살면서 처음으로 정액에서 피가 섞여 나와요..여자친구랑 결혼 준비하면서 다이어트 목적으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는데 자전거가 피정액에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을까요?사정하면서 통증이나 일상생활에서도 통증은 전혀 없는데, 병원에 내방해보는게 좋을까요..? 결혼 준비과정에서 처음 겪어보는 피정액이여서 괜스레 걱정되어 글 적어 봅니다 ㅠㅠ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정액증을 처음 경험하셨다면 놀라셨을 수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일시적이고, 특별한 이상 없이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회음부(고환과 항문 사이)가 반복적으로 압박되면
전립선이나 정낭에 미세한 손상이나 자극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게 일시적인 혈정액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특히 오래 타거나 안장 높이가 안 맞을 때 그럴 가능성이 커요.
통증이 없을 때는 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경우가 많아요
정낭벽의 실핏줄 파열 같은 사소한 원인일 수 있고,
피가 계속 섞여 나오는 경우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
피가 진하고 양이 많거나, 덩어리처럼 나올 때
40대 이상이거나, 전립선 관련 가족력이 있는 경우
→ 이 경우엔 비뇨기과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정액검사, 소변검사, 초음파 정도로 확인이 가능해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증상 계속되면 병원 가보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