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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전남친과 사귀게 됐어요 저는 고등학교 3학년 입니다 저랑 제 친구는 5년 친구예요 제 친구가
저는 고등학교 3학년 입니다 저랑 제 친구는 5년 친구예요 제 친구가 고등학교 1학년 때 2주 만나고 헤어진 전남친이 있어요 저는 그 전남친이랑 계속 친구로 지내다가 올해 겨울방학부터 더 친해지게 된 것 같아요대학 고민 상담도 말하고 여러가지 고민 상담도 하고... 그렇게 지냈어요 그리고 그 친구도 그 때 짝사랑 하던 여자애가 있어서 저도 그 둘을 응원해 줬기 때문에 그때까진 마음이 없었다고 확신할 수 있어요시험을 보고 친구의 전남친을 포함해 같이 밥을 먹게 되었는데 그 날 들어가서 저에게 자기가 좋아했던 여자애를 포기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짝사랑을 오래 한 경험이 있어 그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됐기 때문에 많이 위로해 주었습니다그 사건이 지난지 일주일?이 되었을 때 그 남자애가 저에게 헷갈리는 행동을 하기 시작했어요사실 저는 제 친구가 더 중요했기 때문에 그 남자애한테 거리를 두려고 했었는데, 사람 마음이 어떻게 안 되는지 저도 점점 호감이 가기 시작했어요이러면 안 된다는 거 아는데 너무 힘들어서 결국 제 절친에게 제 마음이 어떤지 털어놨는데 저에게 배신감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너무 잘못된 행동을 한 것 같아 그 친구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그리고 거리를 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마음이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았어요 자꾸 그 친구에게 여지를 주고 싶고 결국 저도 마음이 생겼다는 걸 인정하게 됐을 때 쯤, 저는 동시에 친구에게 죄책감이 들기 시작했어요친구의 전남친이 저에게 고백한 순간엔 좋은 감정과 이래도 되나 싶은 감정이 들면서 너무 혼란스러웠는데 결국 받아줬어요 저도 이게 잘 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비밀연애를 하자고 했습니다그러다 저희가 비밀연애 하는 걸 친구에게 들키게 되었는데 그 친구가 저에게 상처되는 말을 하면서 저랑 더이상 친구 하기 싫다고 했어요 저도 제가 잘못한 걸 알아서 그 친구에게 계속 사과했어요 그럼 본인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고 이딴 일로 친구를 잃는 자신이 불쌍해서 기회를 주는거라면서 헤어지라고 했어요저는 할 생각이 있었고 제 생각을 정리해서 말해주려고 했는데 그 사이에 어차피 관계는 되돌릴 수 없는 것 같다며 그냥 친구를 그만 하자고 하네요저는 제가 잘못한 일인 걸 알고 제가 선택한 행동을 굉장히 후회하고 있어요친구의 마음이 바뀌진 않을까요?
친구의 마음이 바뀌길 바라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하지만 시간이 필요할 수 있어요 마음을 정리하고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는 게 중요해용!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