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남친이랑 헤어지고싶어요 고딩입니다 전썸남이 저한테 다시 연락이 와서 사귀게 됐는데요 처음엔 좋았는데
고딩입니다 전썸남이 저한테 다시 연락이 와서 사귀게 됐는데요 처음엔 좋았는데 막상 사겨보니까 설레지도 않고 요즘따라 너무 귀찮고 만나도 집 가고 싶고요 스킨십해도 안설레고 걍 아 손잡았네 끝이예요 솔직히 연락와도 일부러 안읽고 좀 있다가 답장하고요.. 뭐라고 대화를 이어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같이있으면 즐겁지 않고 그냥 사귀는사이니까 당연히 해야하는..? 뭔가 의무적으로 만나는 느낌이 들고.. 저도 알아요 제가 얘한테 마음이 떠난거..근데 못 헤어지겠는 이유가 사귄지 한달도 안되기도 했고서로 사귀기 전에 얽힌것들이 많아서.. 주변에서 욕먹을거 감내하고 사귄거거든요.. 헤어지게 되면 애들이 저를 좋은시선으로 안볼게 뻔해서.. 욕먹을만한 상황이라.. 그게 너무 두렵고 헤어지게되면 남친이 저를 싫어할까봐 그리고 애들 시선이 너무 두려워서 헤어지자고 할 용기가 안나요 그리고 아직 때가 아닌걸 잘 알고..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남친도 저를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적당히 좋아하는 느낌..? 그냥 서로 별로 마음 없는거같은데…..그냥 만나는 느낌? ㅜㅜ
전 썸남인 이유가 있었던 거라고 생각해요. 딱 그정도에 마침표를 찍어야 했던 사람인데, 괜히 한번 뒤돌아보고 그 사람을 그래도 내가 좋아했던 이유, 그리고 좋아해왔던 시간들이 있기에 만남을 하게 되었으나 결국 지나간 인연 이었던 거 같아요. 근데 한번 잘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그래도 그 주변에서 욕 얻어들을 것들 다 감내하고 시작한 연애가 겨우 이정도의 마음으로 시작될 수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서로에게 너무 당연한 존재가 되어있는 듯 싶어보이기도 하고,, 언뜻보면 작성자분이 나쁜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서 이러시는 거 같아보이는데.. 차라리 남자친구랑 좀 터놓고 이야기 했으면 좋겠어요. 작성자님도 알고보니 남자친구가 본인을 좋아하는 지에 대한 확신이 제대로 서지 않다보니 자꾸 의심하게 되어서 마음이 뜬 것 처럼 느끼는 걸 수도 있으니까요. 솔직함이 무기가 될 때가 많습니다. 전 터놓고 말 할 용기와 솔직함이 연인의 사랑을 유지하게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연애의 윤활제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번은 터놓고 이야기 해보셨음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