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고등학생인데요…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요 근데 사실 공부만 하기 싫은게 아니라 그냥 다 놓고 싶어요… 게임도 하기 싫고 친구랑 연락하기도 싫고 누구랑 만나기도 싫고 가족이랑 있는 것도 싫고… 저 원래 공부하는 거 좋아했는데 주변에서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그냥 다 포기했어요 사실 왜 그랬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는데 실망시키기 싫어서 그랬던 거 같아요 그리고 중학교 때 좀 우울했는데 그 때는 어차피 고등학교 올라가기 전에 죽어버릴건데 공부 왜 하지? 라는 마음으로 안했어요 지금도 좀 그래요 방금도 죽으려고 하다가 지쳐서 다시 집에 왔거든요 근데 또 자해는 무서워서 못하고… 학원도 안가고 싶어서 계속 거짓말하고 학원 쌤들도 저 안좋아해요 당연한 거지만요 어차피 내가 못되게 굴면… 그냥 원래대로 내 못된 성격으로 대하면 다 떠날거면서… 근데 이런 생각하는 것도 너무 못됐고 너무 이기적이에요 그냥 죽고 싶은데 일어날 힘도 없고 울고는 싶은데 눈물은 안나오고 그냥 자퇴하고 죽을까요 근데 이건 답정너죠? 답변에서 워로해주고 정신병원 가보라고 할 거 알아요… 근데 정신병원 마저도 부모님 실망시킬까봐 못가겠어요… 힘들다고 말도 못하겠고 사실 지금도 학원 가야하는데 말도 안하고 안가고 있어요 왜인지는 모르겠어요 분명 좋아하는 과목에 친구들도 많은데
COPYRIGHT 2025 무허가 공유금지 의역 22% Two 두번째 이야기 Marguerite Higgins once described Hong Kong, the city of her birth, as a sparkling, multifaceted gem of mysteriously shifting colors, a place where one risks enchantment. 마거리트 히긴스가 자신이 태어난 도시 홍콩을 반짝이고 오색영롱한 보석으로, 그 매력에 빠질 것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 She might have b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