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학교 남자애를 작년 6월부터 좋아하고 있어요그애랑 친한것도 아니고 저번달까지만 해도 걔는 제 존재도 모르고 있을 정도로 접점이 1도 없었어요첫사랑이었어요 얼굴도 너무 제 취향이고 제 이상형의 대부분을 거의 다 갖고 있는 애라서 호감이 점점 생기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저랑 걔가 복도에서 부딪혔을때 걔가 저한테 괜찮아? 라고 했는데 목소리도 너무 좋고 다정하고 그래서 그때부터 좋아하게 됐어요.1년동안 바라만 보다가 남녀 상관없이 친구들이 제가 좋아하는거 아는 딴애들이 제가 좋아하는거면 걔가 감사해야할정도로 제가 아깝고 저랑 걔랑 너무 잘어울리고 저정도면 나름 이쁜편이라고 해서 좀 다가가봤어요.걔한테 가서 마이쮸도 줘보고 걔 반 앞에서 알짱거리기도 하고 인스타 팔로우도 걸고 디엠도 해봤어요. 근데 마이쮸는 받았지만 맞팔도 안해주고 디엠도 답장을 안해줬어요.여친이 있는것도 아니고 연애할 마음도 있고 좋사도 없고 여자면 다 좋다고 했는데 저는 왜 안되는 걸까요.. 좀더 적극적으로 해봐야하나 싶기도 하고요ㅠㅠ 항상 걔 마주치면 눈도 못 마주치고 친구 뒤로 숨고 그래서 그런가요ㅠㅠ너무 가능성도 없고 제가 1년동안 계속 걔한테만 매달리는게 맞나 싶어서 이젠 포기하고 싶어요 근데 계속 포기가 안돼요 걔만 보면 너무 좋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