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교학점제 첫 세대인 09년생 현 고1입니다.현재 1학년 1학기 내신은 1.6, 1학년 2학기 중간고사성적은 국영수사과한 112332로 총내신은 정확히 2.0입니다. 우선 성적이 낮은 이유를 잠시 말씀드리자면1학년 1학기 때 국어가 0점처리가 됐었고 과학도 답이 밀려1.6의 내신이 산출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여름방학 시기에 약간의 우울증이 오기도 했고, 그 외에 심리적으로 충격이 될만한 일들이 거듭 일어나 2.0이라는 형편없는성적이 나왔습니다. 당연히 핑계로 들릴것이라는건 알고있습니다..ㅠ 그렇게 비춰진다고 하더라도 면목 없습니다하지만 최근 어떠한 계기로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가 너무가고싶어졌습니다.. 실제로 서울대학교에서 2028 대입개편안에 대해 내놓은 문서 또한 저에게 서울대학교에가고싶다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거짓 허영 전혀 없이 정말 지금부터 3년간 후회하지 않을만큼 열심히 학교내 활동과 생기부를 채워나가고 내신성적을 1.0으로 유지한다면 서울대학교 정말가능성 있을까요? 노력하면 안되는일 없다지만 지금제 상황에서 그 말이 적용될것 같진 않습니다.. 실제로9등급제 때 서울대학교에 입학하신 분들을 보면 내신등급이거의 다 1점 초반대셨고 그에 비하면 저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내신점수라는것 또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정말간절합니다 실제로 제가 다니고있는 학교는 내신 시험이 아주 어려운 편도 아니고, 일반고 중에서도 생기부 잘 써주는 학교로 유명합니다. 또한 저희 반에 들어오시는 선생님들은학기 초부터 제가 성적이 상위권임을 알고 꽤 많이… 밀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국어 0점처리 되고나서 거의모든 선생님들께서 저를 개인적으로 부르셔서한번으로 무너지기엔 니가 너무아깝다, 니가 너무 아쉬운케이스라며 마음 꽉 다잡으라는 말을 하실정도입니다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정말 가망 없는걸까요? 혹시나 해서 2028 서울대학교 대입개편안도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