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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제 입니다 우리나라 경제 질문입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매우 어렵다 IMF 에 구제금융을 받을수도

우리나라 경제 질문입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매우 어렵다 IMF 에 구제금융을 받을수도 있다 지나치게 돈을 많이 풀어서 화폐가치가 떨어졌고 물가상승도 빠르고 성장률도 낮아서 위기라고 하는데요 진짜 우리나라가 그 옛날 IMF 시절 처럼 되는건가요 ?당장 환율만 보더라도 1500 원에 육박했거든요 ( 곧 1600 원도 바라보고 있고 ) 지나치게 주식은 높고 여러모로 경제가 어려운데 진짜로 IMF 구제금융을 받는건 아닌지 전문가가 답변을 달았으면 좋겠습니다  image
그것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즉 단기적으로와 장기적으로 보는 것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의 그래프가 왜 그런지를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12.3 내란 이후 대한민국 경제는 추락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정권교체가 이루어지고 내란 수사를 통해 내란 세력의 진상규명과 처벌이 진행되면서 민주주의가 회복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이번달 대한민국은 미국의 관세 압박에도 불구하고 무역이 최근 3년간 최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이 안정화가 되어가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그러나 거시적으로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자본주의 체제는 본래 호황과 불황이 주기적으로 반복됩니다. 그런데 불황이 길어지면 대공황으로 이어집니다. 실제로 역사적으로 세 번의 장기불황(1929년 대공황, 1973년 오일위기,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을 겪었고, 그 간격은 44년 → 35년 → 17년으로 점점 단축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바로 그 위기의 구간에 들어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겪지 못한 위기가 올 가능성도 높습니다. 왜냐하면 자본주의는 화석연료에 기반해서 굴러가는데, 이 화석연료가 고갈되면서 이제는 에너지 저성장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처럼 대량생산 자체가 어려워지면 장기불황의 나락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그래프에서 보이듯 경제가 올랐다 내려갔다를 반복하지만 점점 낮아지는 그 곡선 자체입니다. 그게 바로 장기불황의 신호입니다. 보시면 1998년(IMF 시기) 뚝 떨어진 것을 볼 때 지금은 그 정도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만, 99년 정점을 찍고 계속 천천히 하강하는 이 곡선이 무서운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과거의 체제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 저성장의 시대에 맞게 자본주의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을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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