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한 신랑 ㅜㅜ 굉장히 무뚝뚝한 신랑 어쩌면 좋을까요? 시아버님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도련님도
굉장히 무뚝뚝한 신랑 어쩌면 좋을까요? 시아버님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도련님도 그렇고 다 무뚝뚝해요...잘 웃지도 않고 언제나 무표정... 마네킹이랑 사는 것 같아요.담배 피우고 술 좋아하고 커피 좋아하고 축구 좋아하고 낚시 좋아하고...시아버님이랑 완전 똑같아요... 말 수도 적고 표정도 없고..밥 주면 주는 대로 먹고 안 주면 안 먹고... 과자도 주면 주는 대로 먹고 안 주면 또 안 먹어요메뉴도 뭐든 주는 대로 잘 먹는데 대체 이 사람은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 걸까? 이런 느낌 입니다.아들도 지 아빠 닮아서 똑같아요 ㅜㅜ가끔 장난치려고 볼 잡아도 볼 잡힌 채 무반응...뽀뽀 해줘도 뽀뽀 받은 채 무반응...가끔 소파에서 침대에서 신랑 팬티에 손 넣어서 만져도 무반응... 대체 왜 이래요? 제가 싫은 거 아닐까요?아무리 반응이 없고 무덤덤한 사람이라도 이정도면 마네킹 아니에요?
저희남편도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기도하고 말투가 좀 딱딱하고 처음엔 왜 그렇게 말하지?싶었던적있어요
말씀처럼 반응이 거의 없으면 당연히 “나를 싫어하나?” 싶을 수 있어요. 그런데 그게 꼭 사랑이 없어서가 아니라, 원래 성향이 무뚝뚝하고 표현을 잘 못하는 사람일 수도 있어요. 특히 아버지·가족 모두 그런 성향이라면 배운 방식 그대로일 가능성이 크죠. 중요한 건 쓰니 마음이 상하고 답답하다는 점이니, “나는 당신 반응이 없으면 외롭다” 하고 솔직히 얘기해 보는 게 좋아요. 무덤덤한 성격이라도 대화로 조금씩 맞춰갈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