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정멘토입니다.

좋은 궁금증이에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앨범 CD와 싱글 CD의 저장용량은 다르게 제작되지 않습니다. 보통 음악 CD로 쓰이는 규격은 CD-DA (Compact Disc Digital Audio) 방식인데, 국제 표준이 정해져 있어서 한 장당 약 74분~80분(약 650~700MB 용량) 정도까지 담을 수 있습니다. 즉, 싱글이든 정규 앨범이든 같은 규격의 CD를 쓰고, 단지 실제로 채워 넣은 음악의 양이 다를 뿐입니다.

예를 들어, 싱글 CD에 두 곡만 들어 있어도 사실상 80분까지 담을 수 있는 공간이 남아 있는 거고, 정규 앨범에 열 곡 이상을 넣어도 같은 한 장에 담을 수 있는 거죠. 따라서 “싱글 CD라서 저장용량이 작게 만들어진다”는 건 아닙니다. 그냥 같은 크기의 CD에 싱글은 트랙 수가 적을 뿐이에요.

다만 특별한 경우로, 굿즈 성격의 싱글CD를 제작할 때 일부러 미니 CD(8cm CD) 규격을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일반 CD(12cm)보다 용량이 적고(대략 20분 정도 녹음 가능) 그래서 싱글용으로만 쓰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앨범이나 싱글로 구매하는 대부분의 CD는 동일한 규격을 사용합니다.

정리하면, 앨범 CD와 싱글 CD는 용량이 달라서가 아니라 같은 규격을 쓰되 트랙 수 차이만 있는 것이고, 일부 특수한 싱글은 작은 규격의 CD를 쓰기도 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추가 질문은 채택 후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