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는 외국인이 적은데도 엔화가 준기축통화던데 우리나라는 외국인이 일본보다 많은데도 원화가 준기축통화도 안될 정도로 존재감이 매우
우리나라는 외국인이 일본보다 많은데도 원화가 준기축통화도 안될 정도로 존재감이 매우 낮은 이유가 뭔가요?
일본은 1960년대 경제 호황기에 무역을 통하여 많은 달러 흑자를 기록하였고, 국고에 보유중인 달러(달러 채권 포함)가 엔화에 대한 신용을 보장하기에 달러에 연동된 준기축통화의 지위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기축통화란 무역을 위해서 가치의 변동이 거의 없는 통화를 말합니다. 달러의 경우 달러의 가치는 고정된 가운데 그와 교환되는 다른 국가들의 화폐가치가 변하기에 환율이 발생하는 것이죠. 엔화의 경우에도 가치가 폭락하지 않도록 일본 정부가 관리하고 있기에 일본의 경제규모와 외환보유고 등이 엔화 가치를 보증합니다.
우리나라도 원화의 가치를 보증할 수 있는 경제규모나 외환보유고 등을 가지고 있다면 원화가 준기축통화로 자리할 수 있겠지만...무역의존도가 높은 특성상 변동률이 높기에 준기축통화로 자리하기는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