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죽 상함…… 아침에 죽 끓여서 본죽 용기에 담아 학교 점심시간에 먹을려고 하는데
아침에 죽 끓여서 본죽 용기에 담아 학교 점심시간에 먹을려고 하는데 그 사이에 상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아침에 직접 죽 끓여서 점심으로 드시려는 거 너무 건강하고 알뜰한 선택이에요!
그런데 여름철엔 음식 보관, 특히 죽처럼 수분 많은 음식은 정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문자님이 걱정하신 게 아주 잘한 거예요!
✅ 죽, 상할 가능성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 상할 가능성 충분히 있습니다.
왜냐하면:
죽은 수분 + 전분 + 단백질이 많아 세균이 잘 번식하는 조건이에요.
**실온(25도 이상)**에서 2~3시간만 지나도 세균 수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어요.
여름철엔 특히 죽 내부 온도가 천천히 식기 때문에
→ 바깥은 식었더라도 속은 따뜻해서 세균이 활발하게 번식할 수 있어요.
죽을 안전하게 보관하려면?
✅ 1. 보냉백 + 아이스팩 필수!
본죽 용기에 넣더라도 보냉가방에 아이스팩 1~2개 꼭 함께 챙기세요.
요즘 다이소나 편의점에서도 저렴하게 구매 가능해요.
✅ 2. 죽을 식혀서 담기
뜨거운 채로 바로 용기에 담으면 내부가 습하고 뜨거워져 세균 번식 환경이 더 좋아져요.
완전히 식힌 뒤 용기에 넣는 게 안전합니다.
✅ 3. 냉동 보관 후 자연해동
아침에 먹을 만큼 소분해서 냉동
→ 점심쯤 자연해동 + 전자레인지 데우기 가능
→ 보냉 걱정 줄이고 식중독 위험도 낮출 수 있어요
혹시 이렇다면 먹지 마세요!
용기 뚜껑 열었을 때 신 냄새
미묘하게 톡 쏘는 맛
표면에 거품, 점액 같은 게 있다면 무조건 폐기하세요!
✅ 정리하면
조건
상할 가능성
실온 4~5시간 이상
높음 ⚠️
아이스팩 + 보냉백 사용
낮음
냉동 후 자연해동
안전함 ✅
질문자님처럼 건강하게 식사 챙기려는 마음 너무 멋져요!
조금만 보관에 신경 쓰면 더 안전하고 든든한 한 끼가 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