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에서 친해지게된 누나있는데 저번에 1번만나서 산책하고 서로 누나랑 둘이 걸어가면서 얘기좀 나눳는데 누나가 카톡으로 다음에 보자고 맛있능거 먹고 산책하자고 그러는데 호감이에요?
“다음에 맛있는 거 먹고 산책하자”는 말은 단순한 예의 차원을 넘은 제안입니다. 상대가 일방적으로 호의만 베풀거나 어색했다면 보통 “다음에 봐요~” 정도로 끝납니다. 그런데 구체적인 행동(먹고, 산책)을 다시 제안한 건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는 의도가 담긴 표현입니다.
특히 상대가 먼저 톡으로 이어졌다면, 단순한 당근 거래로 끝내고 싶은 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관계로 받아들였다는 의미도 포함됩니다.
다만 아직 확정적으로 “연애 감정”이라기보다는,
→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 정도로 보는 게 맞습니다.
이럴 땐 성급하게 마음을 확정하지 말고, 천천히 자연스럽게 다음 만남을 이어가며 상대의 리액션을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