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우방국 캐나다, 멕시꼬에 큰 관세를 때린 이유? 미국 트럼프가 미국과 지리적으로나 가장 가까운 우방국인 캐나다, 멕시꼬에 가장
미국이 우방국 캐나다, 멕시꼬에 큰 관세를 때린 이유? 미국 트럼프가 미국과 지리적으로나 가장 가까운 우방국인 캐나다, 멕시꼬에 가장
미국 트럼프가 미국과 지리적으로나 가장 가까운 우방국인 캐나다, 멕시꼬에 가장 비싼 관세인 25%를 때렸는데 멕시꼬, 깨나다는 미국의 우방국 아닌가요? 근데 어째서 비싼 관세를 때린거에유?

트럼푸 머리속에서 '미국의 우방' 같은 단어는 지워버린지 오래되었습니다.
아니, 어쩌면 아예 그런 단어가 없었는지도 모르죠
미국/캐나다/멕시코 이 북미 3개 국가는 1992년에 3개국가가 합의에 의해서 NAFTA 라는 협정을 맺었습니다.
The North America Free Trade Agreement 의 약자입니다.
미국은 1989년 1월 1일에 발효된 미국-캐나다 자유 무역 협정을 도출했습니다.
1991년에 캐나다가 가입한 멕시코와 양자 협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NAFTA가 1994년 1월 1일에 발효되었습니다.
이 세나라간의 관세는 점진적으로 철폐되었고 캐나다와 거래되는 제한된 수의 농산물에 대한
관세와 양적 제한을 제외한 모든 관세와 양적 제한은 2008년까지 철폐되었습니다.
이 무역협정을 통해서 초기에 캐나다는 미국에 주로 목재, 석유, 석유가스 등의 원자재를 판매하고
미국은 캐나다에 미국에서 생산한 차량, 차량 악세사리등... 주로 차량과 관련된 것을 판매했습니다.
맥시코의 경우에는 주로 미국에 농산물, 축산물등을 판매하는 반면에
미국에서는 맥시코쪽에 주로 기계, 차량 등의 중기계와 산업용품등이 밀려 들어갔습니다.
산업이 발달한 나라와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나라와의 무역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미국 공장에서 차 두대 만들어서 미국에 팔면 멕시코에서는 수박, 파파야 몇 트럭씩 팔아야 그 돈이 되요
이렇게 3개국간의 자유무역협정이 맺어지고 자기네 나라에서 생산되는 저렴한 물건을 다른 나라에 판매하는 단계에서는 다들 좋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 협정을 통해서 미국에 우회 수출하는 나라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이 미국에 판매할 TV 공장을 지을 생각을 하고 있는데...
만일 미국에 공장을 지어서 생산을 하자면 미국은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에 미국에서 생산한 뒤에 판매를 하면 이익이 많이 줄어드는데... 인건비가 저렴한 멕시코에 공장을 짓고 생산을 하면 미국산에 비해서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미국에 수출을 할 때에는 NAFTA 에 의해서 세금없이 미국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이보다 더 좋은 생산기지는 없다고 판단이 되는 겁니다.
그게 한 두 회사의 일이 아니었죠. 마치 한 20년 전에 전세계의 모든 회사들이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으로 공장을 이전하고 생산했던 것처럼....
①미국에 공장을 지어서 물건을 생산하는 것보다는 "기술이 웬만큼 필요한 물건을 생산하려면 캐나다" 에 공장을 짓고
②기술이고 뭐고 필요없이 그냥 인건비가 싸기만 하면 생산할 수 있는 싸구려 물건들은 멕시코.
이렇게 양쪽에서 물건을 생산해서 미국에 팔기 시작한겁니다.
심지어 미국의 기업들도 생산비용을 줄이겠다는 목적으로 캐나다/멕시코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일도 많았습니다.
이 나프타 때문에 나라가 망해먹었다라고 생각하는거예요
하지만 초기에 양쪽에 미국 물건을 자유롭게 팔아먹을 때에는 그런 소리 안했죠
한나라에서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는 무역이 "노예무역" 외에 이 세상에 어디 있어요?
한쪽에서 많이 남기고, 다른 쪽에서는 조금 손해도 보고... 상호간에 그렇게 넘어가는게 무역협정입니다.
그걸. 이제 트럼푸는 "니들이 미국을 갉아먹는 놈들이야, 관세 왕창 올릴거야" 이러고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