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대학교 호텔경영vs관광경영vs관광영어 한국관광대학교에서 위 3개의 학과중에 어떤게 가장 전망,인식 좋고 취업률 좋나요?
한국관광대학교 호텔경영vs관광경영vs관광영어

한국관광대학교에서 위 3개의 학과중에 어떤게 가장 전망,인식 좋고 취업률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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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은 거기서 거기라 구분이 애매한데요.
호텔경영 = 관광경영이라고 봐야하는데 나눠져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관광영어가 따로 학과로 나와있나요? ㄷㄷ 그럴만큼 수업이 세분화 다양화 되어있는지 궁금하네요. 아무튼 관광영어는 그럼 관광통역안내사 쪽에 집중하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그럼 그나마 영어도 필요하고 역사 공부도 해야하는 통역안내사 쪽이 인식은 좀 더 좋을지 모르겠네요.
근데 이쪽도 엄청 밝은건 아니고 성격에도 잘 맞아야하는 직업이라 마냥 좋다고 볼 수 없습니다.
취업률은 정말 의미없는 수치고요. 모두가 똑같은 조건 하에 취업을 도전을 한것도 아니고 같은 회사도 아니고 같은 면접관도 아닌데다가 대학교/학과가 별 의미가 없는게 관광 업계인데 취업률이 의미가 있을리가... 없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전망/인식을 따지려면 관광업계는 피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관광업계의 큰 장점은 진입 방벽이 거의 없다는 점(대기업 회사들 제외 학력을 거의 안따지고 전공은 어디든 필수조건인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 그리고 안정적이라는 점입니다. 코로나/전쟁 같은 특수한 케이스가 아니면 관광이 망할 일은 거의 없으니 꾸준하고 안정적이죠. 국가들도 외화 벌이에 좋은 산업이라 관심이 항상 있는 편이고요.
다만 그 외에는 거의 다 부정적입니다. 서비스업이라 사람을 대하는 만큼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크고, 진상 제대로 만나면 사람 피폐해지는건 너무 쉽고요.
진입 장벽이 없는만큼 임금이 짠 편이죠. 미래에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들면 아마 일부 고급 호텔 위주로만 사람을 운용하고 나머지는 죄다 AI/키오스크로 대체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쯤 되면 임금이 꽤 오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은 그냥 먹고 살 정도로만 번다고 보셔야합니다.
게다가 서비스업은 보통 인식도 안좋습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호텔리어들 때문에 뭔가 화려할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고객들이 놀러 왔을 때 일하는 직업이고, 고객들이 요구하는 것을 일단 들어는 줘야하는 직업이고, 고객들이 납득을 못해서 화를 내거나 신경질을 내면 그것을 온전히 감당해야하는 직업입니다. 그래서 직접 보고 겪어보면 화려함이 없다는걸 알고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고객들도 처음엔 어려워하다가도 나중엔 쉽게, 무례하게 대하는 경우도 많고요.
물론 이런 안 좋은 점들은 대부분 직급이 올라가고 윗사람이 될수록 없어지긴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원 시절을 못버티고 나갑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환상을 깨고 제대로 알고 들어오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한국관광대학교 홈페이지 가보니 정말 학과가 이렇게 나뉘어져있네요..
굳이 왜 나눴나 모르겠습니다만 이유가 있었겠죠.
근데 제가 적은 것에 변동은 없을 것 같습니다. 셋다 거기서 거기고 관광 업계라서 구분 짓는게 큰 의미가 없어요.
그나마 영어를 배우는게 정말 좋은건데 호경과든 관광경영과든 영어수업이 아예 없진 않을겁니다. 관광영어 전공에서 영어를 얼마나 전문적으로 배우냐가 관건일거라고 생각되고 + 정확한 진로를 따라 전공도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왕 관광쪽으로 진로를 결정하신거면 호텔 쪽을 가실건지 아니면 여행사쪽을 가실건지 결정하시면 되겠죠.
어차피 대학은 '전공필수' 전공선택 등 필수과목만 이수하면 나머지는 학점만 채우면 됩니다. 이 남는 학점들을 어떤 수업으로 채울지는 본인 선택인거에요. 아마 다른 전공 수업을 들어도 아무 문제 없을겁니다. 그래서 더더욱 왜 전공을 나눴는지 저는 아직도 1도 이해가 가질 않네요. 이부분은 입학해서 그쪽 사무직원들에게 도움을 청해도 아마 상담해주고 도와줄겁니다. 교수님과 상의하는 것도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