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안친한애한테는 말도 잘 못걸거든요..근데 저번에 학원에서 안친한애가 학원 떡지우개를 쓰고있길래몇십분동안 고민고민하다가 떡지우개를 빌려달라 말했고절반으로 나눠서 절반은 제가 가지고 절반을 돌려줬는데..알고보니 그 지우개가 학원꺼가 아니고 그 애가 개인용으로 산 떡지우개였고.. 너무 놀라서 끝나고 돌려줬지만제가 걔꺼를 모르고 가져가서 계속 쓰고있던거잖아요너무 미안하고 쪽팔리고 창피한거에요..그래서 제 떡지우개를 사는김에 미안해서 걔꺼까지 샀어요그래서 오늘 학원 끝나고 조용히 가서그때 떡지우개가 너꺼인줄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새걸로 하나 줄려하거든요..근데 너무너무 떨려요 ㅜㅜ다른애들도 사과해야한다는 애들이랑뭘 그런거가지고 새로 사주는것까진..? 돌려줬으면 된거 아니야?라는 애들도 있어서 ...ㅜㅜ짜피 하나에 천원정도? 밖에 안해서 제꺼 사는김에 산건데..사과하는게 맞는거겠죠?아아아 진짜 하나도 안친하고 말한번 안해본애여서 너무 어려워요